- 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나무기술이 베트남 IT대기업 FPT그룹과 손잡고 아시아태평양지역과 국내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나무기술은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코리아(FPT Software Korea)와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FPT소프트웨어는 FPT그룹(호치민증시 증권코드 FPT)의 계열사로 2016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25개국에서 1만6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700여 고객사에 기술및 I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IT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나무기술과 FPT는 베트남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분야에 대한 기술인력, 현지 기술지원, 마케팅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나무기술 싱가포르법인과 베트남 FPT 본사와 함께 현지인력을 지원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디지털전환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무기술은 지난 2019년 베트남법인을 설립해 5G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자사제품인 ‘스마트 DX 솔루션’의 해외시장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DX 솔루션은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시티와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통합브랜드로 차별화된 성능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고객에게 디지털전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나무기술은 설명했다.
나무기술 정철 대표는 “FPT소프트웨어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및 아세안 국가를 대상 클라우드 공략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베트남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에서 판매와 기술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FPT소프트웨어코리아 응웬 꾹 흥 대표는 “나무기술은 한국시장에서 FPT소프트웨어코리아의 핵심파트너로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