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비서진도 개편…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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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비서진도 개편…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4.16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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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수석 이태한, 대변인 박경미,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윤창렬, 법무비서관 서상범
- 방역기획관 신설, 기모란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대변인으로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연합뉴스TV)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개각과 함께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으로,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대변인으로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 인사도 단행했다.

사회수석비서관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 법무비서관에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설된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같이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강민석 대변인은 “제20대 국회의원과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갖추고 있으며 복잡한 현안에 대한 대안제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여와 야,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상생과 협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비서관에 대해서는 “보건의료·사회복지·인구정책 등 다양한 사회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온 행정 전문가로 정책기획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업무추진력과 열정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보건·복지·교육·문화·여성 등 사회 정책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민석 대변인은 밝혔다.

윤창렬 신임 국무2차장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등 핵심보직을 거쳐 현재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재임중인 행정 전문가로 국정전반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과 뛰어난 정책기획ㆍ조정 역량 및 원활한 소통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등 사회분야 시급한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등 경제 분야 정책조정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민석 대변인은 말했다.

박경미 대변인에 대해 강민석 대변인은 “교육비서관, 제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정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국민, 언론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상범 법무비서관은 2018년부터 법무비서관실에서 근무해오며 법무비서관실의 역할과 업무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로 특히 법리해석 등에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민석 대변인은 전했다.

기모란 신임 방역기획관은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 방역대책 마련과 국민들의 코로나19 이해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방역정책 및 방역조치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되는 방역기획관실의 첫 비서관으로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철희 정무수석은 “좀 다른 생각, 여러가지 옵션을 대통령이 충분히 검토해서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제가 해야 될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며 “4.7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헤아리고, 할 말은 하고, 또 어떨 때는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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