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베트남, 유통업체에 경쟁사 제품 판매 못하도록 '압력'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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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베트남, 유통업체에 경쟁사 제품 판매 못하도록 '압력' 말썽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4.2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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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체들, '하이네켄 직원이 지원금 삭감 카드로 협박' 주장
- 하이네켄 “직원에 협박이나 강요 지시한 바 없어”…소비자경쟁국, ‘공정경쟁 준수’ 명령
글로벌 맥주회사 하이네켄 베트남법인이 자사제품의 유통업체에 경쟁사 맥주를 팔지말도록 압력을 가해 말썽을 빚고있다. 이에 대해 하이네켄측은 이것이 자사의 정책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며 소비자경쟁국은 공정경쟁 준수 명령을 내렸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글로벌 맥주회사 하이네켄 베트남법인이 자사제품의 유통업체에 경쟁사 맥주를 팔지 말도록 압력을 가해 말썽을 빚고 있다. 이에대해 하이네켄측은 이것이 자사의 정책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0일 베트남소비자경쟁국(VCCA)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맥주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하이네켄 직원이 사이공맥주와 사이공칠(Saigon Chill) 등 사이공맥주음료주류(Sabeco)의 제품을 전시하거나 판매하지 못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민원을  제기했다.

하이네켄 직원들이 유통업체에 경쟁사 제품을 계속 판매하면 영업점에 지원하는 월 수천만동(수백달러)의 지원금을 삭감하거나 아예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하이네켄측은 직원들이 그러한 협박이나 강요를 지사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사안을 접수한 VCCA는 하이네켄베트남에게 직원들의 공정경쟁 규칙 준수 조치와 함께 이를 공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지난해 맥주 소비는 코로나19와 음주운전 처벌 강화라는 이중고로 22.6%나 감소했다.

베트남 맥주시장에서 현재 하이네켄의 점유율은 40%이고 사베코가 3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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