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부동산시장, 1분기 강한 회복세…올해 전반적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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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부동산시장, 1분기 강한 회복세…올해 전반적 상승 전망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04.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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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등 주택부문 활기…올해 분양물량 2만4000~2만6000세대, 분양가 4~6%↑
- FDI(외국인 직접투자) 확대, 사무실 수요도 증가 예상
하노이시 아파트시장은 1분기 주택부문의 강한 회복세를 바탕으로 올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kinhtedothi.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하노이시 부동산시장이 1분기 주택부문의 강한 회복세를 바탕으로 올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1분기 하노이시의 신규분양 아파트는 약 4400세대로 코로나19 지역감염 3차확산 등에 따라 전분기대비 39% 줄었으나 는 전년동기보다는 270% 증가했다. 

1분기 분양물량 가운데 14개는 기존단지의 후속 분양이고 새 분양단지는 3개였다. 부문별로는 중저가아파트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분양시장을 주도했고, 지역별로는 동부 및 서부지역이 77%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중저가아파트가 4200세대로 공급량보다 많아 여전히 수요가 높다는 점을 뒷받침했다. 

평균분양가는 1㎡당 1461달러(부가세 및 유지보수비 제외)로 전년대비 7%, 전분기대비 3% 상승했다. 2차시장(분양후) 매매가는 최근 완공된 바딘군(Ba Dinh), 꺼우저이군(Cau Giay), 남뜨리엠군(Nam Tu Liem)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3~7% 상승했고, 현재 고가도로가 놓이고 있는 2번순환도로 주변과 롱비엔군(Long Bien)과 같이 확실한 개발계획이 있는 곳은 5~9% 상승했다. 시 전체로는 1~3% 상승했다.

매튜 파월(Matthew Powell) 새빌스하노이(Savills Hanoi) 대표는 “최고급 및 고급아파트는 5% 정도의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응웬 호아이 안(Nguyen Hoai An) CBRE베트남 하노이 대표는 “하노이시 전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주택사업은 부동산시장이 강력하게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탄”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면 주택시장 뿐만 아니라 사무용부동산시장도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RE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2만4000~2만6000세대에 이르고, 분양가는 작년보다 4~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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