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투기 방지위해 대출관리 강화…찐 총리 지시
상태바
베트남, 부동산투기 방지위해 대출관리 강화…찐 총리 지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4.20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위험조정계수 조정, 중장기대출용 단기자금 비율↓, 제조업으로 대출 유도 등
지난달까지 부동산 관련 대출이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해 전체 경제부문 증가율 2.04%보다 높고, 일부지역 땅값이 비정상적으로 폭등하자 팜 민 찐 신임 총리가 부동산 투기방지를 위해 시중은행들의 부동산대출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중앙은행에 지시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신임 베트남 총리가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시중은행들의 부동산대출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중앙은행(SBV)에 지시했다.

이는 일부지역 땅값이 크게 오르고 지난달까지 부동산관련 대출이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해 전체 경제부문 증가율 2.04%보다 높아 부동산 과열과 투기가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응웬 티 홍(Nguyen Thi Hong) 중앙은행 총재는 부동산대출에 대한 신용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위험조정계수 조정 ▲중장기대출에 사용되는 단기자금 비율 축소 ▲제조업으로의 대출 유도 등 몇가지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일부 부동산업자들이 근거없는 개발계획을 퍼뜨려 하노이시, 하롱시(Ha Long), 박닌성(Bac Ninh) 일대에 투기세력이 몰려들며 땅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이를 단속할 것을 수차례 요구해왔다.

베트남부동산중개인협회(VAR)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전국적으로 땅값은 10% 상승했으며 일부지역은 2~3배까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폭등한 곳도 있다.

VAR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작년 하반기부터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부동산과 증시로 투자처를 옮기는 이들이 늘고 있어 부동산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