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떤선녓공항 보안검사 45초에 끝내라“…교통운송부 차관, 혼잡 해소방안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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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떤선녓공항 보안검사 45초에 끝내라“…교통운송부 차관, 혼잡 해소방안 지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4.2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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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선 여행객 증가로 극심한 혼잡
- 피크시간대 운항편수 조정, 보안스캐너 추가 배치, 의료신고는 각 항공사가 맡도록 조정키로
국내선 여행객 증가로 최근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보안검사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자 교통운송부 차관이 직접 나서 해소방안 마련을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국내선 여행객 증가로 최근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보안검사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자 교통운송부 차관이 직접 나서 해소방안 마련을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레 안 뚜언(Le Anh Tuan) 교통운송부 차관은 최근 베트남공항공사(ACV) 및 공항관리위원회 담당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보안검사를 45초 이내에 끝낼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더 배치하라”며 “관할기관은 여객량을 예상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필요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휴가철이 다가오자 국내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급증했다. 지난주 국내선터미널을 이용한 승객은 일 최대 8만명에 달했는데, 이는 보안검색 용량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혼잡은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취소되거나 항공기가 특정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이에 뚜언 차관은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주요 공항의 시간당 운항편수를 상시 확인해 조정하도록 했다.

떤선녓공항을 관리하는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현재 보안검색대의 수용량은 한계에 다달았다. A, B통로로 이루어진 보안검색대는 시간당 3300명을 검색할 수 있으나 지난주는 최대 5100명 이상을 검색한 경우도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방역규정에 따라 승객의 10%를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하는 의료신고도 보안검색대에서 이뤄지는 것이 정체를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이에 뚜언 차관은 보안요원이 아닌 각 항공사 직원이 이를 대신하도록 했다.

혼잡을 해소하기 이해 ACV 우선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국제선터미널의 보안스캐너 5대를 국내선터미널에 배치하고, 피크시간대 운항편수도 조정하기로 했다.

2017년 2터미널 확장을 마친 떤선녓공항의 여객처리량은 연간 3600만명이지만 이용객은 이미 이를 초과한 상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에 따라 오는 10월 3터미널이 착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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