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베트남은 장학금 전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삼성과 신한은행 등이 후원하는 채용행사가 호치민기술대학(HUTECH)에서 열렸다.
지난 20일 호치민기술대학에서 열린 ‘2021년 4월 기업 채용 및 면접’ 행사에 참여한 한국기업은 삼성, 롯데, 신한은행 등이고 이밖에 오션은행(OceanBank, OCB), 베트남해양은행(Maritimebank, MSB), 선토리펩시(Suntory Pepsico), 오리스(Oris), 월스트리트영어(Wall Street English), 낌띤그룹(Kim Tinh Group), 에마르랜드(Emaar Land) 등 15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기업은 면접을 보기도 했다.
이번 채용행사는 한국기업에 적합한 공학·기술, 경제, 은행·금융, 한국어학과 졸업반 학생들에게 인턴십 및 채용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호치민기술대학과 협력계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채용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채용행사의 후원은 삼성베트남, 신한은행, OCB, 낌덴탈(Kim Dental)이 맡았으며, 롯데베트남은 3개 부문에서 학생들에게 부문별로 12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판 딘 응웬(Phan Dinh Nguyen) 호치민기술대학 부총장은 “기업 채용행사는 기업과 학생을 잇는 가교 역할을 위한 것으로 본교의 교육 목표에 부합한다”며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공급해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각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기업들은 1000명 규모를 계획했지만 1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 기업 담당자와 상담하거나 면접을 진행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2020년 10월 현재 한국기업의 대(對) 베트남 투자는 8900여개 프로젝트, 총투자금액 704억달러로 최대 투자국이다. 임금도 다른 외국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현재 한국기업은 베트남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싶은 직장이자 선망의 직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