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IT 일반투자자 청약 28~29일, 경쟁률 전망…공모가 10만5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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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IT 일반투자자 청약 28~29일, 경쟁률 전망…공모가 10만5000원 확정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4.27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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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경쟁률 1883대1 사상최고 기록…의무보유확약비율 63.2%
- 일반투자자 청약도 높은 경쟁률 예상…높은 공모가, 부담요인 작용할 수도
- 5개증권사 중복청약 가능…증권사별 물량과 경쟁률 살펴 신청하는게 유리
SKEIT(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경쟁률이 사상최고 경를 기록하면서 공모가가 밴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28~29일 실시되는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22일 기업설명회에서 노재석 SKIET 사장이 기업실적과 향후 전략, IPO일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SKIET)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IPO(기업공개)에 나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는 28~29일 이틀간 실시되는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공모가가 높다는 점이 경쟁률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27일 SKIET에 따르면 지난 22~2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회사측의 희망공모가 밴드(7만5000~10만5000원) 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SKIET는 공모를 통해 2조2460억원(총 공모금액)을 조달하게 됐다.  

총 공모주식수의 2139만주의 55%인 1176만4500주에 대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1220개, 해외기관 514개 등 1734개 기관이 참여해 1883대1의 경쟁률을 보여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의 주문규모도 2417조원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1047조원)의 2배를 훌쩍 넘겨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공모주를 일정기간 매도하지 않는다는 의무보유확약(보호예수)비율도 63.2%에 달했다. 

SKEIT 일반투자자 공모주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5%인 537만7500주(우리사주 청약결과에 따라 조금 늘어날 수도 있음)로 청약은 28일 오전 10시~29일 오후 4시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 공동주관은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이며 SK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이중 외국계증권사인 JP모건과 CS를 제외한 국내증권사들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투자 공모주 배정은 올해부터 달라진 제도에 따라 균등배정과 청약증거금 규모에 따른 안분배정 등 2가지 방식이 병행된다. 균등배정 물량은 최소 50%이다. 

균등배정은 최소청약물량인 10주(청약증거금 52만5000원)이상 청약자에게 청약증거금 규모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배정된다. 이에따라 청약자들은 대체로 1주 정도는 받게 된다. 안분배정은 종전 방식대로 청약물량 규모와 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SKIET 공모주 청약은 이전의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와 마찬가지로 5개 증권사에 모두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미래에셋 248만2768주 ▲한국투자증권 171만8840주 ▲SK증권 76만3928주 ▲삼성증권 19만982주 ▲NH투자증권 19만982주 등이다.

청약은 증권사별 배정물량과 경쟁률 등을 살펴 청약을 하는게 좋다. 증권사의 배정물량이 적은데 청약자가 많으면 균등배정으로도 1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서도 일부증권사의 경우 균등배정물량보다 청약자수가 많아 추첨으로 배정해 1주도 못받는 청약자가 생겼다. 반대로 청약자수가 균등배정물량보다 적은 증권사의 경우 1주씩 균등배정하고 남은 주식을 추첨으로 배정해 2주를 받은 청약자도 있었다. 

SKIET가 이전에 청약경쟁률이 높은 공모주들이 그랬던 것처럼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되고 상한가 기록)를 기록하면 주당 16만8000원(160%)의 평가이익을 거두게 된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상장 3일째까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따상상상‘을 기록한 적이 있다.  

SKIET 공모주 주금 납입일 및 청약증거금 환불은 5월3일이며 상장은 5월11일이다.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전기차와 IT기기 배터리 분리막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 성장잠재력이 큰 회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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