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IT대기업 FPT텔레콤(FPT Telecom)이 구글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베트남어 음성인식 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스피커 ‘FPT플레이박스S(FPT Play Box S)’를 출시했다.
FPT플레이박스S는 웨이크업(Wake-up) 기능을 통한 구글 어시스턴트 활성화가 가능해 리모컨 없이 음성명령으로 5m 반경내에서, 안드로이드TV를 비롯한 구글홈과 호환되는 150여개 기업 5000개 이상의 스마트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스피커다.
FPT플레이박스S는 현재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스피커 가운데 베트남어 음성명령을 인식해 지원하는 유일한 스피커로, 향후 IoT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크업이란 별다른 장치없이 사용자의 음성만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하는 기능을 의미하는 것으로, FPT플레이박스S는 사용자의 음성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개의 노이즈캔슬링 마이크가 내장돼 있으며, 적외선블라스터(IR Blaster) 6개가 내장돼 있어 무선 제어가 가능하다.
사양은 2GB 램, 16GB 메모리, AML 905X3 프로세서, GPU는 ARM Mali-G31 MP2이 탑재돼 있으며, 4K-60P급 고해상도 영상 출력 지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지원, USB 연결 등 통상적인 스마트스피커 장치 전부가 탑재돼 있다.
FPT플레이박스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TV 10 운영체제(OS) 기반에서 구동시 사용자 경험을 자동적으로 학습해 처리속도를 최대 70%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컨텐츠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1만개 이상이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