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건자재업체 비글라세라, 내년까지 국유지분 전량 매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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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건자재업체 비글라세라, 내년까지 국유지분 전량 매각키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4.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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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주주는 건설부, 38%...정부의 민영화 재촉으로 호치민증시 상장 추진
- 바리아붕따우성에 유로타일 공장 신규건설 등 고급제품 생산라인 투자 확대
당초 비글라세라는 국유지분 매각을 작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계획이 지연됐다. 그러나 정부가 민영화를 재촉함에 따라 내년까지 목표로 매각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진=biz liv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국영 건설자재 생산 및 부동산기업 비글라세라(Viglacera, 증권코드 VGC)가 내년까지 보유한 국유지분을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

최근 정기주총에서 승인된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그룹의 연결매출 목표는 12조동(5억2110만달러), 모회사 매출은 5조동(2억1710만달러)이다. 또 연결 세전이익 목표는 1조동(4340만달러), 모회사 세전이익은 7500억동(3260만달러)이다. 배당 계획은 12%다.

비글라세라는 올해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에 유로타일(Eurotile)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고급제품 생산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 유리제조업체 푸미글래스(Phu My Glass) 보유지분 35%를 향후 51%로 높여, 태양전지용 초백색유리와 같은 고품질 유리 연구개발과 생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용지 개발은 꽝닌성(Quang Ninh) 하이옌사(Hai Yen xa, 읍단위) 및 동마이사(Dong Mai xa)에 각각 182.4ha(55만평), 160ha를 신규 개발하고 푸토성(Phu Tho), 하남성(Ha Nam), 박닌성(Bac Ninh), 흥옌성(Hung Yen), 후에시(Hue) 등에서도 신규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비글라세라 최대주주는 건설부로 38%의 지분을 갖고 있다. 비글라세라는 배당성향도 좋고 실적도 안정적이라 호치민증시(HoSE)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국영기업중 상장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비글라세라는 국유지분 매각을 작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계획이 지연됐다. 그러나 정부가 민영화를 재촉함에 따라 내년까지 목표로 매각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974년 설립된 비글라세라는 38개 자회사를 거느리며 1만20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건설자재 업계의 선도적 기업이다. 수출은 전세계 40여개 국가에 연간 3000만달러 이상을 하고 있다.

비글라세라의 지난해 연결매출은 전년대비 7% 감소한 9조4330억동(4억900만달러), 세후이익은 12% 감소한 6670억동(2890만달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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