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ESG경영위 출범…'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 기대”
상태바
조현준 효성 회장, "ESG경영위 출범…'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 기대”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4.30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존 투명경영위원회 확대개편…역할 중요성 감안, 사외이사 1명 늘려 5명으로
- 환경보호•사회적 안전망 등에 대한 고객•사회•주주 요구에 선제적 대응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그룹은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개편한 ESG경영위원회를 설치, 지속가능체제 구축에 나섰다. (사진=효성)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효성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해 ‘100년 효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개선을 담당해온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개편한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ESG경영위원회 설치는 환경보호, 사회적 안전망 등에 대한 고객과 사회, 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ESG경영이 필요하다’는 조현준 회장의 경영방침이 반영됐다.  

ESG경영위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가 수행해온 ▲특수관계인간 거래 심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경영사항 의결 등의 역할과 함께 ▲ESG관련 정책수립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전략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 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맡는다.

ESG경영위는 김규영 대표이사와 정상명∙김명자∙권오곤∙정동채 사외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투명경영위원회 4명에서 ESG의 중요성을 감안해 사외이사 참여를 1명 더 늘렸다. 첫 위원장은 현 투명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정상명 사외이사(전 검찰총장)가 그대로 맡기로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라며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함으로써 주주들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주사와 별도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계열사들도 대표이사 직속의 ESG경영위원회를 상반기중으로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 2018년 투명경영 강화와 독립경영체제 구축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했으며 지난해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 2018년 기존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던 관행을 깨고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했다. 또 투명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사외이사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효성은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사업, 수소∙태양광∙ESS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등을 확대해 왔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노력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