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비필수사업장 영업중단…3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선제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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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비필수사업장 영업중단…3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선제대응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5.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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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노래방·마사지숍·사우나·PC방·헬스클럽·스포츠행사 등…결혼식 등은 인원수 줄여야
- 하노이시, 하남•빈푹•흥옌•옌바이성은 이미 영업중단…4월29일 이후 지역감염 발생 24명
호치민시는 북부 하남성발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을 우려해 3일 오후 6시부터 비필수사업장에 대한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북부 하남성(Ha Nam)발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을 우려해 3일 오후 6시부터 비필수사업장의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다.

3일 정오 호치민시 코로나19 예방통제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시 인민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작된 하남성발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오늘 오후부터 노동절연휴에 전국 관광지로 갔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만큼 지역사회 감염확산울 엄중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호치민시 보건 및 공안당국은 3일 6시이후부터 모든 비필수사업장의 영업중단 상황 점검에 들어가며 각 사업장과 개인은 의료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비필수사업장은 영화관•가라오케•디스코텍•노래방•마사지숍•사우나•PC방•헬스클럽 등이며 스포츠행사•컨퍼런스•세미나 등 긴급하지 않은 각종 행사도 금지된다. 또 결혼식•종교행사 등 이미 예약된 행사는 인원수를 방역규정 이내로 줄여야 한다.

퐁 위원장은 "11군 덤센공원(Dam Sen)과 같이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몰리는 곳이 많이 보인다”며 “감염된 사람이 단 한명 발생하더라도 결과는 걷잡을 수 없고, 그 사태를 초래한 장본인은 반드시 책임을 묻게 할 것”이라고 말해 각 개인의 방역조치 이행 사항을 엄중 경고했다.

호치민시는 이번 하남성발 확진자로부터 1명(2910번 환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추가 확진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호치민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0명이다.

한편 호치민시에 앞서 확진자가 먼저 발생한 하노이시 전역과 하남성, 빈푹성(Vinh Phuc), 흥옌성(Hung Yen) 등은 이미 4월30일부터 비필수사업장의 영업이 중단됐으며, 옌바이성(Yen Bai) 옌바이시도 오늘부터 사회적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또 하남성 및 빈푹성 전역과 흥옌성 푸꺼현(Phu Cu) 모든 초중고 및 대학생 약 35만명에게는 3일부터 1주간 휴교령이 내려졌다.

한편 4월29일 북부 하남성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는 현재까지 하노이, 옌바이성, 흥옌성, 호치민시, 빈푹성에서 총 24명이 발생했다.

3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962명, 완치자 2549명, 사망자 35명, 격리자는 4만여명이며, 누적 백신 접종자는 51만14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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