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신한은행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학대피해아동 쉼터 79곳에 차량 29대와 유류비 등 매년 2억원씩 3년간 6억원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 학대피해아동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행(同行)프로젝트’ 차량전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동행 프로젝트는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과 유류비를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한은행 사회공헌사업이다.
최근 ‘정인이 사건’ 같은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며 학대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쉼터에 입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학대피해아동쉼터에는 아이들의 등·하교를 돕고 신체·정서적 후유증 치료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차량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에따라 사랑의열매,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차량이 없거나 노후화된 쉼터의 차량과 유류비를 지원함으로써 학대피해 아동의 학업 수행과 치료를 돕기위해 동행(同行)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동행(同行)프로젝트’는 총 6억원 규모로 전국 76개 쉼터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29개소 쉼터에 차량렌트를, 44개소 쉼터에 유류비를 연간 2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쉼터 차량 및 유류비 지원으로 학대피해 아동들이 사회 적응에 필요한 의료 및 교육 서비스 등을 적시에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과 동행하며 밝은 미래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신한은행 덕분에 쉼터의 학대피해 아동들이 차량으로 치료 프로그램 참석과 등·하교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신한은행과 함께 ‘동행(同行)프로젝트’를 비롯해 학대피해 아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