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네이버•카카오•이통3사 등 민간기업,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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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네이버•카카오•이통3사 등 민간기업,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적극 추진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5.18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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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출범…30여개 기업•유관기관 및 협회 참여
- 제도정비, 플랫폼 발굴•기획 등 민간이 주도…정부는 다양한 지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및 유관기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현대차, 네이버랩스, 카카오엔터, 이동통신3사 등 민간기업과 정부가 연계체계를 구축해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판교 정보통신기술(ICT)-문화융합센터에서 가상융합기술(XR) 수요•공급기업 등 30여개 기업과 유관기관 및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마련된 메타버스정책 근간인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고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민간이 과제(프로젝트)기반으로 주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체계로 결성되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분당서울대병원, 네이버랩스, 맥스트, 버넥트, 라온텍, SKT, KT, LGU+ , KBS, MBC, SBS, EBS, MBN, 카카오엔터, CJ E&M, 롯데월드 등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이와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MOIBA),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등이 합류했다.

기업들이 얼라이언스에 대거 참여한 것은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큰 미래의 유망시장이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로 기존의 단순 가상현실(VR)보다 한단계 진보한 개념이다. 이용자는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세계에 참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세계 메타버스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2800억달러(약 3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포럼 ▲메타버스 시장의 윤리적, 문화적 이슈 검토 및 법제도 정비를 위한 법제도 자문그룹 ▲기업간 협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기획하는 프로젝트그룹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부는 얼라이언스에서 제시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여 데이터를 축적·활용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앞서 '메타버스 허브' 현판식도 열렸다. 메타버스 허브는 현재의 ICT-문화융합센터를 메타버스 전문기업•개발자 육성을 위한 지원기반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문을 연 것이다. 

정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메타버스 허브를 중심으로 기업간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기획을 촉진하고 메타버스 기업의 성장 지원, 콘텐츠 제작·실증, 개발자 교육 등으로 얼라이언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메타버스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 혁명"이라며 "하나의 큰 기업이 독점하는 공간이 아닌 여러 기업과 주체가 함께 공존하며 만들어가는 공간인 만큼 민간 주도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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