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경제연합, 일반특혜관세(GSP) 대상서 베트남 제외...10월12일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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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경제연합, 일반특혜관세(GSP) 대상서 베트남 제외...10월12일 발효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05.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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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카자흐스탄•벨라루스•키르기스스탄•아르메니아 등 5개국 경제연합체 EAEU
- 무역 손실 우려…회원국별 원산지·세율 규정 등에 따라 대응해 나가기로
베트남이 러시아 주축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이 부여해오던 일반특혜관세(GSP)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일반특혜관세(GSP)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25일 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GSP대상 제외는 EAEU 이사회가 지난 3월5일 의결한 내용으로, 오는 10월12일부터 베트남 등 모두 75개 개도국(저개발국가 2개국 포함)이 GSP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EAEU는 러시아가 주축이 돼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구(舊) 소련 5개국 경제연합체로, 그동안 이들 회원국과 교역시 개도국은 특혜관세를 받아왔다.

베트남의 경우 2016년 10월5일 베트남-EAEU간 협정이 발효된 직후 GSP가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EAEU가 혜택을 계속 부여키로 결정하면서 지금까지 특혜관세를 누려왔다.

그러나 EAEU 이사회는 이번에 기존 수혜국들 가운데 많은 국가가 더이상 저소득국가에 해당하지 않고, 오히려 공여국보다 유리해진 경쟁상황을 반영해 이번에 GSP 대상국을 조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한국, 중국, 인도, 홍콩,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도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공상부는 이번 GSP 제외로 EAEU와의 교역이 불리해 질 수 있는 여건을 감안해 회원국별 상품 원산지 및 세율 규정 등에 따른 수출입 계획을 수립할 것을 기업들에게 권고했다. 또 정부도 자체적으로 관련자료를 조사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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