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에 저온창고 부족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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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에 저온창고 부족 사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5.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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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업체는 대부분 중소업체, 건설에 비용·시간 많이 들어 단기 해소 힘들어
- 60%가 자금·기술력 갖춘 외국업체 소유…JLL “저온창고가 새로운 투자처” 평가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이 커지면서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저온창고 수요는 늘었지만 공급이 따르지못해 부족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사진=vietnamne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이 커지면서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저온창고가 부족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27일 부동산컨설팅회사 존스랑라살베트남(Jones Lang Lasalle, JLL)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수산물 수출주문이 30~50% 취소되면서 국내 저온창고는 포화상태를 맞았는데 거기다가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저온창고 수요는 더 늘었다.

그러나 저온창고 부족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저온창고 건설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국내 저온창고 운영업체들은 대부분 중소업체로 자금여력과 기술이 충분치 않아 추가건설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저온창고 공사비는 일반창고의 2~3배 수준이며 공사기간도 최대 6개월가량 더 걸린다. 또한 임대기간도 통상 15~20년 장기로 이뤄지기 때문에 빈공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따라 자금력과 기술이 앞서는 외국기업들에 저온창고가 새로운 유망 투자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JLL은 평가했다. 국내 저온창고는 수요가 많은 남부지방에 대부분 몰려 있으며, 60%는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다.

마이클 이그나티아디(Michael Ignatiadis) JLL 아시아태평양 물류시장 책임자는 “동남아에서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신선식품 및 음식 배달이 크게 늘고 있어 저온창고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Forrester)에 따르면, 아태지역에서 식품 및 음식 배달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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