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남부 해안관광도시 냐짱시(Nha Trang, 나트랑)은 한국인들도 자주 찾는 여행 명소다.
냐짱 비치타운에는 '그린'을 강조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독특한 개성의 녹색 카페들이 눈길을 끈다. 현지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가 핫플레이스로 꼽은 4곳의 녹색 카페를 들여다본다.
◆레인포레스트(Rain Forest)
냐짱시 북부에 위치한 레인포레스트는 원목을 활용한 인테리어에 매장 곳곳에 작은 열대림을 심어 도심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카페다. 특히 싱가포르 창이공항(Changi)에 설치된 세계 최대 인공폭포인 ‘쥬얼창이(Jewel Changi)’를 연상케하는 실내 인공폭포는 레인포레스트의 백미로 꼽힌다.
레인포레스트는 과일주스, 요구르트, 스무디, 커피, 로스팅 원두 등을 판매하며 음료 가격대는 3만~6만5000동(1.29~2.82달러)이다.
주소 : 79B Cu Chi Street
영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10시
◆비하라가든(Vihara Garden)
산스크리트어로 평화를 의미하는 비하라는 현재는 불교신자들을 위한 수행시설을 일컫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이런 의미만큼 비하라가든은 다채로운 열대식물과 수족관으로 둘러싸인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다. 매주 주말밤 열리는 어쿠스틱 공연은 또다른 볼거리다.
비하라가든은 커피, 차를 비롯한 음료와 간식으로 핑거푸드(Finger Food)를 1만5000~5만동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주소 : Nguyen Thai Hoc Street
영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10시
◆카페모쿠조(KaFe MoKuzo)
냐짱시내에서 3.5km 떨어진 언덕 한가운데 위치한 카페모쿠조는 중부고원도시 달랏(Da Lat)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다양한 미니어처 소품과 내외부에 마련된 작은 연못과 꽃밭, 푸른 정원이 달랏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카페모쿠조의 음료 가격대는 3만~5만동이다.
주소 : 112 Phong Chau Street in Vinh Thai Ward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6시
◆톰스커피홈스테이(TOM's coffee homestay)
냐짱시내에서 북쪽 약 8km 떨어진 언덕에 자리한 톰스커피홈스테이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고, 혼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고픈 사람들에게 단기 숙박서비스를 제공한다. 음료 가격은 3만~5만5000동, 숙박료는 1박 25만동이다.
주소 : April 2 Street, Vinh Hai Ward. Opening time
영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10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