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부, 검사면제 및 1주 격리 제안…부총리, 새 방역기준 마련 지시
- 신규 지역감염 232명…4차확산 누적 4781명
- 신규 지역감염 232명…4차확산 누적 4781명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기간 단축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2일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장인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는 코로나19 검사 및 접종자 격리 방안 등 새 방역기준을 긴급히 검토해 마련할 것을 보건부에 지시했다.
보건부는 백신 접종자 및 면역성을 갖춘 자(확진후 완치자)인 경우 검사를 면제하고, 격리기간은 1주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의 4차확산세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통제하기 위해 집단감염지 위주로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대량검사와 비용이 적게 드는 새 검사방법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담 부총리는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보건부에 새 방역기준을 마련할 것과 과학기술부에는 새 검사 방법 및 장비 도입 방안을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격리기간 단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방역기준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보건부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건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한편 2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박장성(Bac Giang), 박닌성(Bac Ninh), 호치민시, 하노이 위주로 232명이 추가 발생하며 4월27일 이후 4차확산 누적 지역감염은 4781명으로 늘어났다.
3일 오전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870명, 사망자 49명이며 14만여명이 격리중이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