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베트남상업센터, "사업재편의 일환"…14개 매장 남게 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롯데마트 하노이 동다점(Dong Da)이 내달 폐점한다.
3일 롯데마트 베트남 현지법인인 롯데베트남상업센터에 따르면 시장변화에 따른 회사의 전략적 선택과 네트워크 확장 계획에 따라 7월1일부터 동다점 운영이 중단된다.
롯데마트측은 동다점 폐점으로 다른 매장의 운영과 쇼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롯데마트 회원카드 소유자 특전과 혜택은 다른 매장에서 그대로 적용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근에 바딘점(Ba Dinh)과 꺼우지어이점(Cau Giay)이 있어 쇼핑에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며 “동다점 폐점은 사업축소가 아닌 사업재편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4월에 중남부 해안도시 냐짱(Nha Trang, 나트랑)에 롯데마트 신규 매장이 문을 열었고, 북중부 빈시(Vinh)에도 조만간 신규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호치민시 7군에 첫매장을 열며 베트남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하노이,껀터(Cần Thơ), 빈즈엉(Bình Dương), 붕따우(Vũng Tàu), 판티엣(Phan Thiết), 다낭점(Đà Nẵng) 등으로 매장을 계속 확대해 왔다. 이번 동다점이 폐점하면 14개 매장이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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