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거래세, 매 거래시 양도가액의 0.1%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트남 주식시장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들며 활황세가 이어지자 증권거래세도 연초 이후 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32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까오 안 뚜언(Cao Anh Tuan) 세무총국장에 따르면, 5월까지 소득세는 전년동기대비 약 13% 증가했는데 그중 증권거래세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모든 주식 매각에 대해 양도가액의 0.1% 고정으로 자본세(증권거래세)를 부과한다.
지난달 개인투자자 신규개설 증권계좌가 하루평균 3600여개로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올들어 5월까지 48만개가 신규개설됐다. 이에따라 전체 계좌는 320만여개로 늘어났다. 전체 인구의 3.26%가 계좌 하나씩을 가진 셈이다.
개인투자자들의 계좌개설 붐으로 베트남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올들어 5월까지 20%이상 올라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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