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대어 '크래프톤', 상장예비심사 통과…장외시장 주가 5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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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대어 '크래프톤', 상장예비심사 통과…장외시장 주가 54만원
  • 이용진 기자
  • 승인 2021.06.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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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매출•영업이익, 전년대비 각각 53%, 115%↑…올 1분기도 호조, 영업이익률 49%
- 신작게임도 ‘대박’ 기대…딥러닝,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업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이다.

게임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크래프톤은 실적이 뛰어난데다 딥러닝과 엔터테인먼트 등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공모주 시장의 또 하나의 대어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크래프톤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 당기순이익 55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3.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늘어난 것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49.3%를 기록하며 동종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매출이 4390억원으로 94%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장외주식 전문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서 크래프톤의 주가는 현재 54만5000원(액면가 100원) 수준이며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시가총액은 23조4921억원에 달한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들은 각각 특정한 장르에서 경쟁력있는 제작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대표작인 펍지 스튜디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이후 ‘가장 빠르게 1억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 등 기네스북 세계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 7000만장 이상(PC, 콘솔 포함)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3년째인 올해 4월 글로벌 다운로드수 10억건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팬층을 확대해 나가고있다.
 
크래프톤은 새로운 게임 출시로 또 한번의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출시예정인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직접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구글플레이 단일마켓 기준 사전예약자수가 43일만에 1000만명(중국•인도•베트남 제외)을 넘어섰는데 오는 12일부터 3일간 미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인도에서만 서비스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사전예약 이틀만에 1000만명, 2주만에 20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밖에도 개발중인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프로젝트명 ‘카우보이(COWBOY)’를 비롯해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를 게임 및 2차 창작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IP 개발 및 확장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신저앱 ‘비트윈’ 인수, 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의 협업 등 딥러닝,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기술 투자 및 인력 확보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오랜 게임제작 경험과 유례없는 성공 이력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 그리고 성장잠재력을 모두 확보한 독보적인 존재”라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 영토를 계속해서 확장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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