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공항공사, 롱탄신공항 사업비 달러화 차입 추진...싼 이자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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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공항공사, 롱탄신공항 사업비 달러화 차입 추진...싼 이자 적극 활용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06.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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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기업 및 금융기관에서 조달…차입규모 25억달러 이내
예상 사업비 46억달러로 지난 1월5일 착공한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은 폭 75m, 길이 4km 활주로 1개와 유도로, 주기장 및 연면적 37만3000㎡(11만3000평) 규모의 여객터미널 등을 2025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사진=ACV)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공항공사(ACV)가 롱탄신공항(Long Thanh) 사업비 조달에 대출이자가 저렴한 달러화(USD) 차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 쑤언 탄(Lai Xuan Thanh) ACV 사장은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보고한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 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금조달 방안을 밝혔다.

ACV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은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선 중단으로 외화 수입이 크게 감소했고, 최근의 철강 등 원자재가 상승으로 이전에 총리가 요구한 최적 자본조달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롱탄신공항 건설에 국가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ACV의 이익을 최대한 활용해 롱탄신공항 사업비를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달러(USD)를 차입해 달러로 상환하는 방법을 총리에게 제안했다. 차입 규모는 25억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수준이다.

ACV에 따르면, 현재 달러대출은 동화(VND) 대출에 비해 금리가 훨씬 싸다. 따라서 현재 운영중인 노이바이공항(Noi Bai), 떤선녓공항(Tan Son Nhat), 푸꾸옥공항(Phu Quoc) 등 달러 유입량이 많은 공항을 전부 활용하면 충분히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상 사업비 46억달러(부지보상비 포함)로 지난 1월5일 착공한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은 폭 75m, 길이 4km 활주로 1개와 유도로, 주기장(駐機場) 및 연면적 37만3000㎡(11만3000평) 규모의 여객터미널 등을 2025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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