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공모주청약 내달 14~15일…희망공모가 45만8000~55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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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공모주청약 내달 14~15일…희망공모가 45만8000~55만7000원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6.16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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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6만230주, 공모액(밴드상단기준) 5.6조원 사상최고…기관 수요예측 28일~7월9일
- 대표주관사 미래에셋,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단 삼성증권…중복청약 가능
크래프톤 로고와 장외주식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의 크래프톤 주가정보. 크래프톤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일정은 내달 14~15일이며 회사측의 희망공모가는 45만8000~55만7000원으로 오는 28일~7월9일 2주간의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최종 확정된다. (사진=크래프톤/ 38커뮤니케이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유명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이 내달 14~15일 이틀간 진행된다. 회사측의 희망공모가는 45만8000~55만7000원이며 오늘 28일부터 7월9일까지 2주간의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최종결정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며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16일 금융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20일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공모주부터 복수 증권사의 중복청약(배정)이 제한되는 만큼 크래프톤이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공모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주식수는 1006만230주로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55만7000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공모액은 5조6000억원에 달해 이전의 삼성생명(4조8000억원)을 뛰어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상장은 오는 28일~7월9일의 2주간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통한 공모가 확정후 내달 14~15일 일반투자자 청약에 이어 7월 하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일반투자자의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공모가가 높아 이전의 공모주만큼 중복청약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의 공모가 밴드는 지난달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가 10만5000원보다 4.3~5.3배나 높다. 

균등배정의 최소 청약단위는 10주로 청약증거금(공모가의 50%)은 229만~278만5000원에 달 한다. SKIET의 최소 청약단위 증거금은 52만5000원이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가능한데 3곳에 균등배정을 위한 중복청약을 할 경우 687만~835만5000원이 필요하다.   

크래프톤은 독립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 특화된 제작능력을 갖추고, 대표작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게임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7500만장 이상 판매되고(PC, 콘솔 포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누적 다운로드수 10억건을 넘기는 등 강력한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지난 12~14일 미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개발중에 있다. 이밖에도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프로젝트 카우보이(COWBOY)’ 등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제작중이며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윈드리스(Windless)’와 같이 게임 및 출판, 영상물 등으로 콘텐츠 다각화가 가능한 IP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딥러닝,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사업 영역 발굴에도 집중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자 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8년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1%, 영업이익 성장률 60.5%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53.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의 약 94%(4390억 원)가 해외실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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