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코로나19 검사 하루 50만건으로 확대키로…접종은 일 20만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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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코로나19 검사 하루 50만건으로 확대키로…접종은 일 20만건 목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6.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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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최근 3일 연속 100명 이상 발생…대중교통 중단, 3명이상 모임금지 등 방역조치 강화
- 전국 지역감염자 453명 추가 발생…4차확산 누적 9720명
호치민시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강화해 확진자가 발생한 시장은 폐쇄했으며, 일부 시장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폐쇄하도록 하는 한편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했다. (사진=tuoitre.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는 최근 3일 연속 하루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음에 따라 도시 전역에서 검사 건수를 하루 50만건으로 확대키로 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즈엉 안 득(Duong Anh Duc)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저녁 코로나19 상황 보고 기자회견에서 “다음주까지 확산세를 최대한 진정시키기 위해 여러 조치를 추가시행할 계획"이라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검사 용량을 하루 50만건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호치민시는 현재 하루에 약 2만건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RT-PCR 검사 시설과 인력을 대폭 늘려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호치민시는 최근 들여온 84만회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루 최대 20만명을 목표로 신속히 진행키로 했다. 목표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1주일 뒤면 이전 접종자 약 10만명을 포함해 100만명 가량이 접종받게 된다. 또 백신이 확보되는대로 접종을 서둘러 내달까지 250만명에게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호치민시는 연말까지 18세이상 성인 인구 720만명의 7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호치민시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강화해 20일부터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시켰고, 공공장소에서 3명이상 모임도 금지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시장은 폐쇄했으며, 일부 시장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폐쇄하도록 했다. 그러나 종천처럼 배달이나 그랩(Grab) 오토바이는 운행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하루동안 453명이 발생하며, 4차확산 누적 지역감염은 9720명으로 늘어났다.

20일 오전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978명, 완치자 5054명, 사망자 64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235만9376명, 2차 11만5315명이다. 접종률은 2.4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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