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까지 철강수출 488만톤 61.6%↑…중국, EU, 멕시코, 캄보디아 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5월까지 베트남의 대(對)중국 철강 수출은 작년동기 2배로 증가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철강 수출량은 488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1.6%, 수출액은 36억1000만달러로 117% 증가했다. 이중 중국으로 수출량은 11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했다.
최대 철강 수출시장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량의 22.5%를 차지했으며 이어 유럽연합(EU), 멕시코, 캄보디아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EU는 71만3000톤으로 5배 증가했고, 멕시코는 29만3000톤으로 2.5배 증가했다. 반면 캄보디아는 5만8400톤으로 1.5% 감소했다.
공상부에 따르면, 국내 철강가격은 연초대비 40~50% 상승했다. 이 때문에 철근 등 철강제품이 전체 건축비의 10~30%를 차지하는 건설사들의 손실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철강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량 확대 및 수출물량 조절, 내수 전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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