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베트남 채권시장 '주춤'…채권금리 하락에 유통물량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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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베트남 채권시장 '주춤'…채권금리 하락에 유통물량 0.3%↓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06.2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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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B ‘아시아 채권시장 동향’ 보고서…동화(VND)표시 채권중 국채 82.1%, 회사채 17.9%
- 베트남·중국·홍콩·인도네시아 국채금리, 장단기 모두 하락…5·10년물 베트남 국채 0.02~0.09%↓
1분기 시중의 동화(VND)표시 채권중 82.1%는 국채였고, 회사채는 17.9%였다. (사진=tuoitre.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1분기 베트남 채권시장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29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아시아 채권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베트남 채권시장은 미발행국채의 감소, 만기도래 및 신규 발행 감소로 유통물량이 0.3% 줄었다. 시중의 동화(VND)표시 채권중 82.1%는 국채였고, 회사채는 17.9%였다.

1분기 베트남을 포함해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국채금리는 장단기 모두 하락한 반면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소폭 상승했다. 최근 낙찰된 5, 10년물 베트남 국채금리는 0.02~0.09%p 하락했다.

이에대해 ADB는 “각국별 경제회복이 균등하기 못해 10년물 국채금리가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코로나19 불확실성에다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투자자들이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국채시장에 적절한 유동성이 공급되며 단기(2년물 이내)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ADB에 따르면, 1분기 동아시아 신흥시장의 자국통화 채권시장 규모는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20조3000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전년동기 증가폭 3.1%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각국 정부가 균형재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동아시아 신흥시장의 국채 발행규모는 전분기대비 1.1% 감소한 583억달러에 그쳤고, 회사채 발행규모는 3.3% 증가한 12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베트남 회사채 발행규모는 작년동기대비 크게 늘었다.

사와다 야스유키(Yasuyuki Sawada) 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인플레이션압박과 불확실성이 동아시아 신흥 채권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국의 금융 및 증시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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