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산업단지개발업체 아마타그룹(Amata Group)이 개발한 산업단지 아마타시티비엔호아(Amata City Bien Hoa)는 지금까지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포함해 172개 기업들로부터 총 2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남부 동나이성(Dong Nai) 비엔호아시에 조성된 513ha(155만평) 규모의 아마타시티비엔호아에는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독일, 네델란드 등 다국적 투자자들이 신발, 의류, 화학, 플라스틱, 페인트, 화장품,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금형, 종이 등 수십개 업종에서 안정적으로 사업하고 있는 베트남 동남경제권의 핵심 산업단지다. 특히 동나이성은 아마트그룹과 함께 성장해 전국 GDP의 5번째를 차지하는 주요 FDI 투자처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아마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탈중국 이전 수요의 주요 목적지이자 동남아지역의 제조허브가 되고자 하는 베트남 정부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마타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많은 대표적인 산업단지를 개발했다.

아마타는 동나이성 아마타시티롱탄(Amata City Long Thanh), 북부 꽝닌성(Quang Ninh) 꽝옌경제구역(Quang Yen) 아마타시티하롱(Amata City Ha Long)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아마타시티롱탄은 2015년 동나이성 롱탄현 일대 1270ha(384만평) 부지에 주거와 산업단지가 통합된 복합산업단지(Integrated Smart Industrial Park and Township)로 개발됐다. 이 산업단지는 2025년 들어설 예정인 롱탄신공항과의 연계로 놀라운 경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타시티하롱은 5789ha(1750만평) 규모로 꽝옌경제구역의 세제혜택과 함께 꽝닌성 정부가 구축중인 대규모 물류운송인프라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중국과 연결성이 좋아 중국 생산기지를 옮기려는 글로벌 기업과 중국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아마타그룹은 지난 1월26일 베트남-태국기업협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2021년 베트남 투자설명회(Golden Opportunity for Thai Investors in Vietnam in 2021)’에서 베트남 경제의 현재와 미래 성장 기회를 태국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등 FDI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단지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솜하타이 파니체와(Somhatai Panichewa) 아마타베트남(Amata VN Public Company Limited, AMATAV) CEO는 “우리는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26년 이상 투자해온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니체와 CEO는 이어 “아마타가 지향하는 스마트시티, 스마트산업단지는 베트남 정부의 개발 방향과 부합하며 스마트시티는 결국 스마트에너지, 스마트커뮤니티, 스마트제조,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교육, 스마트혁신, 스마트환경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방대한 개념이자 미래지향적 그룹의 전략적 투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1994년 12월 설립된 아마타베트남은 태국 아마타(AMATA Corporation Thailand Co., Ltd.)와 소나데지비엔호아(SONADEZI Bien Hoa)의 합작회사다. 아마타는 베트남에서 산업단지를 개발한 최초의 업체중 한곳이자 동나이성 산업단지 모델의 가장 성공적인 개발 사례로 꼽힌다.

아마타베트남은 지금까지 총 6개 산업단지, 2500ha(756만평) 규모의 산업용지 개발에 총 8억4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아마타는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원하는 모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