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옛 현대상선),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발주…1조7776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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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옛 현대상선),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발주…1조7776억원 규모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6.2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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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에 각각 6척…2024년 6월말 인도
- 1만6000TEU급 1척, 이날 항로투입…2018년 발주한 20척 투입완료
 HMM(옛 현대상선)이 29일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에 각각 6척씩, 모두 12척을 발주했다. 배재훈 HMM 사장(오른쪽)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계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HMM(옛 현대상선)이 1만3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발주금액은 1조7775억8900만여원에 달한다.

이들 선박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6척씩 나누어 수주했다. HMM은 이들 선박은 2024년 6월30일까지 인도받을 예정이다.

HMM은 이날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배재훈 HMM 사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례로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HMM은 이번 발주에 대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만3000TEU급컨테이너선은 지난 2016년 확장된 파나마운하(폭 49m, 길이 366m)를 통과할 수 있는 네오파나막스(Neo-Panamax)급 대형선박으로 북미 동안은 물론, 남미까지 많은 양의 컨테이너를 싣고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다. 

현재 컨테이너 선복의 부족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적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특히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이 극심한 상황이다.   

HMM의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은 지난 2018년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해 지난해 2만4000TEU급 12척을 항로에 투입했으며 1만6000TEU급 8척중 마지막 1척을 29일 투입함으로써 20척의 항로투입을 완료했다. (사진=HMM)

HMM은 이에앞서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와 3조1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의 건조계약을 체결, 지난해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인도받아 항로에 투입했으며 1만6000TEU급 8척도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그동안 7척을 투입한데 이어 이날 마지막 8호선도 추가 투입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HMM과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주가도 약세를 기록했다. HMM은 전거래일보다 700원(1.58%) 내린 4만36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한국조선해양(-1.10%), 대우조선해양-0.69%)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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