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의 고도(古都) 호이안(Hoi An)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10대 여행지’ 8위로 꼽혔다.
영국 금융회사 포스트오피스(Post Office)가 매년 발행하는 홀리데이머니(Holiday Money)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10대 여행지에 동남아에서는 호이안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4위) 등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오피스는 전세계 46곳 후보 여행지의 ▲커피 ▲맥주 ▲콜라 ▲생수 ▲자외선차단제 ▲살충제 ▲2인 식사비용 ▲와인 등 8개 필수품의 최소 구매비용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포스트오피스에 따르면 호이안의 하루 여행경비는 58.39파운드, 발리는 55.01파운드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호이안 리조트에서 맥주가격은 캔당 2.85파운드였고, 와인 1잔은 2.6파운드, 3가지 코스요리와 와인 1병을 곁들인 저녁식사 비용은 34.37파운드였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古都) 호이안은 안방(An Bang), 끄아다이(Cua Dai) 등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또 저렴하고 숨겨진 관광명소가 많아 글로벌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의 올해 ‘가장 인기있는 25대 여행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싼 여행지는 불가리아 써니비치(Sunny)로 1일 여행비용이 27.71파운드에 불과했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10대 여행지
1. 써니비치, 불가리아,
2. 마르마리스(Marmaris), 터키
3. 알가르베(Algarve), 포르투갈
4. 발리, 인도네시아
5. 케이프타운, 남아공
6. 프라하, 체코
7. 코스타델솔(Costa del Sol), 스페인
8. 호이안, 베트남
9. 콜롬보, 스리랑카
10. 마데이라제도 푼샬(Funchal), 포르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