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현행조치 일주일 연장, 14일까지…"악화시 개편안 4단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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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현행조치 일주일 연장, 14일까지…"악화시 개편안 4단계 검토"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07.07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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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모임 5명이상 금지, 식당•카페•당구장 등 영업시간 오후10시까지
- 서울시내 지하철•버스 등 오후 10시이후 20% 감축운행
- 백신인센티브는 유지…접종완료자 사적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일주일간 더 유예돼 사적모임 5명이상 금지, 식당•카페•당구장 등의 영업시간 제한 등 현행조치가 14일까지 연장된다. (사진=서울시)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수도권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오는 14일까지 1주일 더 유예돼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식당•카페•당구장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오후 10시까지 제한등 현행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수도권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특히 2~3일내 상황이 악화될 경우 현행단계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4단계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더 유예하고 기존 2단계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그러나 연장기간 중이라도 유행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경우 개편안의 가장 강력한 단계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개편안의 최고단계는 4단계(주간 평균 수도권 1000명, 서울 389명)로 사적모임의 인원이 오후 6시이전에는 4명까지, 오후 6시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상황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1~7일) 수도권의 하루평균 확진자는 636.3명으로 지난주보다 36.9%(171.4명) 늘어났다. 전국 확진자 769.7명중 수도권 확진자가 82.7%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발생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7일(0시기준) 국내발생 확진자가 1168명이며 수도권 확진자가 990명, 서울은 577명으로 수도권과 서울 확진자 모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이후 가장 많은 숫자이다.

현재 수도권 확진자 상황은 새로 개편된 거리두기의 3단계에 해당한다. 그러나 개편안의 3단계 조치는 현행조치에 비해 개인방역은 강화되지만 유흥시설 오후 10시까지 운영), 실내체육시설 제한해제(24시간 운영)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조치는 완화된다. 

이에따라 개편안을 적용할 경우 전반적인 방역대응이 완화되는 것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현행조치를 1주일 연장한다는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지자체 의견수렴 결과 서울시도 기존조치 연장을 요청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일주일간 연장됨에 따라 사적모임 5명이상 금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오후 10시까지 제한, 유흥시설 집합금지(영업중단) 등의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서울시의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은 오후 10시이후 20% 감축운행된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에 따라 접종완료자(2차접종후 2주경과)는 사적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되고 1차접종자(접종후 2주경과)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중대본은 수도권 유행상황이 계속될 경우 접종인센티브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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