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베트남 실업률 2.58%, 0.25%p↑…실업자 110만여명,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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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베트남 실업률 2.58%, 0.25%p↑…실업자 110만여명, 10%↑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07.07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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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지역 2.64%, 농촌지역 2.54%...도시지역 실직자 대거 낙향 해석
- 2분기 평균 근로소득 610만동(264달러)…전분기보다 22만2000동(9.6달러)↓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베트남의 실업률이 늘어나고 평균 근로소득은 감소했다. (사진=Honoi Time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베트남의 실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10만1700명(10%) 증가한 11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통계총국(GSO)의 ‘2021년 2분기 및 상반기 고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고용시장은 코로나19 3차 및 4차확산에 따라 대체로 위축된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는 증가했다.

2분기 15세이상 경제활동인구는 4990만명으로 전분기대비 6만5000명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80만명 가량 늘었다. 상반기로는 전년동기대비 78만8700명 늘었다. 이중 도시지역 취업자수는 1790만명으로 74만3900명이 증가하며 전체 고용증가의 94.3%를 차지했다.

부문별로 상반기 농림어업부문 고용자수는 139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5만9900명 증가하며 전체의 27.9%를 차지했다. 산업·건설부문은 1640만명으로 7만7800명 증가하며 32.8%를 차지했고, 서비스부문은 45만1000명 증가한 1960만명으로 39.3%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4차확산 영향으로 도시지역 실업률은 2.8%로 농촌지역 2.49%보다 높았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농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 실업률이 높았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직자들이 대거 낙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실업자수는 110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만1700명 증가했으며, 이에따른 실업률은 2.58%로 0.25%p 상승했다. 이중 도시지역의 실업률은 2.64%로 농촌지역보다 0.1%p 높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분기부터 지난 2분기까지 평균 근로소득도 감소했다. 2분기 월평균 근로소득은 610만동(264달러)으로 전분기대비 22만2000동(9.6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동기대비로는 54만동(23.4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산업·건설부문 월평균 근로소득은 전분기대비 6.5% 감소한 670만동으로 가장 크게 줄었으며, 서비스부문은 720만동으로 3.9% 감소했다. 반면 농림어업부문은 370만동(160달러)으로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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