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BD)이 베트남 민간부문 개발 및 PPP(민관합작) 강화, 국영기업 개혁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지원패키지에 460만달러를 추가로 지원한다.

ABD의 기술지원패키지는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및 지역 개발, 민간경제의 제도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자문과 함께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패키지에는 캐나다와 호주 정부가 각각 270만달러, 190만달러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에 대해 도널드 램버트(Donald Lambert) ADB 동남아지부 민간개발국장은 “베트남이 2030년까지 사회경제발전전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간 6~7% 성장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제개혁 가속화, 민간부문에 대한 경제 개발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ADB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0년간 베트남은 인프라에 1170억달러를 투자했음에도 인프라 수준은 여전히 낙후돼있다. 인프라를 원하는 수준만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2370억달러가 추가로 투자되어야 한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490억달러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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