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컨소시엄(•, KIND•KBI건설•신한은행) + TDH에코랜드 각각 75%, 25% 출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한국 컨소시엄이 현지 기업과 함께 참여하는 베트남 북부 흥옌성(Hung Yen) 청정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최근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청정산업단지는 흥옌성 리트엉끼엣(Ly Thuong Kiet) 산업도시구역 프로젝트의 하나로 안티현(An Thi) 쑤언쭉사(Xuan Truc xa, 면단위) 및 콰이쩌우현(Khoai Chau) 홍띠엔사(Hong Tien xa) 일대 143ha(43만2000평) 규모이며 총사업비 1조7880억동(7780만달러) 가운데 투자자가 3580억동(1560만달러)을 투자한다.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은 국가가 토지를 양도한 날로부터 36개월, 실행기간은 투자정책 결정일로부터 50년이다.
이 사업에는 LH(35%)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25%), KBI건설(10%), 신한은행(5%)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75%, 베트남 에코파크그룹(Ecopark Group) 자회사 TDH에코랜드(Ecoland)가 25%를 출자한 합작법인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 청정산업단지는 친환경 스마트생태 기반으로 개발되는 한국형 산업단지로, 앞서 2019년 LH와 TDH에코랜드가 건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리트엉끼엣 산업도시구역은 에코파크그룹이 산업부동산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첫 사업이다. 이에 앞서 에코파크그룹은 2009년 흥옌성 반장현(Van Giang) 일대 500ha(151만평) 부지에 북부지방 최대의 친환경 생태도시를 건설을 시작했다. 이 사업에는 총 100억달러가 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