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섬, 10월부터 백신여권 시범실시 추진…6개월간, ‘폐쇄형 관광’
상태바
푸꾸옥섬, 10월부터 백신여권 시범실시 추진…6개월간, ‘폐쇄형 관광’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7.14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단계 전세기로 매월 2000~3000명…2단계 일반항공편 확대, 5000~1만명
- 한•중•일 3국, 대만•싱가포르, •미•영•독•프•러 등 대상 전망
푸꾸옥섬의 해상케이블카. 외국인 관광재개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6개월간 백신여권 시범실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congan.com.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푸꾸옥섬(Phu Quoc) 외국인 관광재개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6개월간  백신여권 시범운용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지난달말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끼엔장성(Kien Giang)에 국제관광 재개방안 수립을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백신여권 시범운용 방안은 보건부•공안부•외교부•국방부•교통운송부•정보통신부 등 관련부처도 참여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초안에 따르면, 푸꾸옥섬 백신여권 시범운용 계획은 2단계로 나눠 3개월씩 실시된다.

1단계에서는 전세기로 매월 2000~3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여 제한된 구역내에서 관광하는 이른바 ‘폐쇄형 관광’을 적용한다. 이후 2단계에서는 일반 항공편으로 확대해 매월 5000~1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인다. 이런 식으로 하면 6개월동안 총 4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대상국가는 그동안 관광객이 많았고 코로나19에서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한국•중국•일본• 대만•싱가포르•미국•영국•독일•프랑스•러시아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시범실시 방안은 베트남이 코로나19에서 안전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통해 국제관광과 관광산업의 점진적인 회복을 위한 것이다.

입국이 허용되는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 완료자중  2차접종 시기가 입국일기준 14일이상~1년이내 ▲코로나19 완치증명서나 입국일기준 1년이내 치료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를 소진한 사람이다. 둘다 해당국 관할기관이 발행한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끼엔장성은 코로나19 안전 및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는 업체를 조만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시범운영을 위해 9월까지 푸꾸옥섬 인구(10만명)의 최소 70%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지역경제를 관광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푸꾸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전년대비 30.6% 감소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76.1% 감소했다.

한편 푸꾸옥에 앞서 백신여권 시범사업이 처음으로 실시되는 곳은 북부 꽝닌성(Quang Ninh)으로 이달부터 번돈공항(Van Don) 및 항구, 국경검문소로 입국하는 사람은 현재 3주인 시설격리가 1주(자가격리 1주 별도)로 단축된다. 그러나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인해 구체적인 시행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