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상반기 베트남시장 판매량 나란히 1·3위…총 5만559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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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상반기 베트남시장 판매량 나란히 1·3위…총 5만5591대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07.19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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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3만4035대 21.5%↑, 기아 2만1556대 95%↑
- 승용차 상위 10개 모델에 4종(액센트, 셀토스, 그랜드i10, 싼타페) 포함
현대차와 기아가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각각 3만4035대, 2만1556대를 판매해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사진=탄꽁)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판매량 1, 3위를 차지하며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했다.

19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와 현대차 조립·판매업체 TC모터(TC Motor, Thanh Cong·탄꽁) 및 빈패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판매량 기준 베트남 10대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8개는 한국과 일본 브랜드였다.

상반기 승용차 판매량 1위는 현대차로 총 3만4035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했다. 기아는 무려 95% 이상 증가한 2만1556대로 2만9857대를 판매한 도요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두 브랜드는 총 5만5591를 판매했다.

이어 빈패스트(VinFast) 1만5938대, 미쓰비시 1만4915, 마쓰다 1만3297대, 혼다 1만1684, 포드 1만1428대, 스즈끼 6773대, 이스즈 4488대 순으로 4~10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차종별로 상위 10개 모델에 액센트(9949대, 2위), 셀토스(7209대, 5위), 그랜드i10(6347대, 7위), 싼타페(5548대, 10위) 등 모두 4개 모델이 포함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만27대가 판매된 베트남 토종자동차업체 빈패스트의 파딜(Fadil)이 차지했다. 파딜은 정부가 강력히 밀어주고 있는 자국산 브랜드 빈패스트의 파격적인 할인공세에 약진하는 모양새가 돋보인다. 이어 3위는 도요타 비오스(Vios, 9623대)로 1~3위가 전부 경차 등 소형세단이었다. 소형세단 부문은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해 순위가 수시로 뒤바뀐다.

현대차 그랜드i10은 스테디셀링카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소형 SUV 코나는 아직 시장의 반응이 약하다. 그러나 싼타페의 약진은 인상적이다. 베트남 자동차시장은 통상 7인승 SUV가 꾸준히 잘 팔리기가 쉽지 않은데, 싼타페는 신형 모델이 출시된 이후 지난 2개월간 월 1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타코 트럭 포함)은 20만454대였고, 이중 VAMA 회원사(TC모터와 빈패스트는 회원사 아님) 판매량은 15만481대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이 수치에는 폭스바겐, 스바루, 아우디, BMW와 같은 수입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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