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올들어 최대낙폭…VN지수 55.8p(4.29%) 내린 12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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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올들어 최대낙폭…VN지수 55.8p(4.29%) 내린 1243.51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1.07.20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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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주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하락…이달들어 12% 넘게 빠져
- 코로나19 4차유행에 휘청, 경기회복 더뎌…증권사들 '반등 VS 횡보내지 추가하락' 전망 엇갈려
호치민증시는 코로나19 4차유행 영향으로 이달들어서만 12% 이상 빠졌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19일 베트남증시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벤치마크 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VN-Index)는 전거래일보다 55.8p(4.29%) 하락한 1243.51로 마감,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지난 5월7일 이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거래대금은 전거래일보다 41% 급증한 21조8500억동(9억4800만달러)으로 지난 5거래일중 가장 많았다.

130개 종목이 상승했고 260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19개 업종 가운데 통신, 석유가스, 커뮤니케이션주 등 3개 업종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을 구성하는 VN30지수 종목은 29개 종목이 하락했다.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 증권코드 TCB)과 VP은행(VPB), TP은행(TPB) 등 3곳의 민간은행 및 국영 비엣띤은행(VietinBank, CTG) 등 4곳의 우량주는 가격제한폭인 6.9~7%까지 하락하며 이날 하락장을 주도했다.

또 전자제품 유통업체 모바일월드(Mobile World, MWG)는 6.9%, 최대증권사인 SSI증권(SSI)가 6.6%, 철강대기업 호아팟그룹(HPG)도 5.2% 하락했다.

VN30지수 종목중 유일한 상승주는 부동산회사 캉디엔(Khang Dien House, KDH)으로 0.9% 올랐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1010억동(440만달러)을 순매도하며 지난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는 주로 KDH와 HPG에 몰렸다.

증시 하락세는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남부 19개지방 전지역에 봉쇄조치가 내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VN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2% 넘게 하락했다.

향후 증시 움직임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낙폭과다에 따른 단기 반등 전망이 있는가 하면 코로나19 4차유행 영향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증시도 횡보내지는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KB증권베트남은 주식시장이 이번주 등락을 거듭하다 단기적으로 1285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BIDV증권도 이번주말까지 1270~1350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코로나19 4차유행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지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쳐 1250~1270선에서 횡보하거나,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1200선도 깨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하노이증시의 HNX지수는 5.1%, 비상장주식시장(UPCoM) 지수는 3.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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