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노이=장연환 기자] 야놀자클라우드가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 최대 여행기업 VN트래블(VNTravel)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해 베트남 호텔솔루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VN트래블은 핀테크기업 VN라이프(VNLife)의 자회사로 현재 500여만명의 고객과 전세계 150만여개 호텔, 5만여개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베트남 1위 여행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야놀자클라우드의 기술과 VN트래블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결합해 베트남 관광시장의 디지털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야놀자클라우드는 VN트래블과 제휴하고 있는 호텔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도입, 호텔 경영과 고객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VN트래블은 이를 간편결제 솔루션 VN페이(VNPay)와 연동해 관광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전략적협약을 통해 야놀자도 베트남 호텔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향후 2년내 자사의 SaaS 솔루션을 3000여개 호텔로 확대해 1위 호텔솔루션 제공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휴 호텔에 최대한 빨리 야놀자클라우드의 SaaS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행테크기업으로서 글로벌 여가산업의 트렌트를 선도하고, 관광업계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쩐 빈 장(Tran Binh Giang) VN트래블 대표는 “디지털혁신 선도기업인 야놀자와의 전략적협약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관광시장에서 다년간 축적해온 우리의 경험에 야놀자의 기술을 더해 레저 및 관광산업에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전세계 170여개국 3만여개 파트너사에 6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효율적인 설치와 운영이 가능한 SaaS 솔루션으로 미주, 유럽과 같은 선진 관광시장 뿐만 아니라 동남아, 아프리카, 인도, 스리랑카 등 신흥 관광시장로도 협력사를 확대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올해 자체개발한 와이플럭스(Y FLUX) 플랫폼을 글로벌 런칭해, 호텔업계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세계 1위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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