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리, 한국기업 지원과 한국교민 조속한 백신 접종 요청
- 찐 총리, 백신 개발생산 협력·코백스 통한 지원 요청
- 찐 총리, 백신 개발생산 협력·코백스 통한 지원 요청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오태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와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22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협력과 공동안보 및 코로나19 백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 총리 전화통화는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향후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베트남내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 및 투자환경 개선, 한국교민에 대한 조속한 백신 접종을 요청했다.
이에 찐 총리는 한국기업들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 협력 강화 및 방역과 접종 경험 공유, 코백스(Covax)를 통한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한국의 방역 정책과 백신 접종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총리는 또한 ▲농수산물 수출입 확대를 통한 교역규모 1000억달러 달성 ▲한국 ODA(공적원조개발) 사업의 지속적 확대 ▲노동자 파견에 대한 효과적 협력관계 유지 ▲양국교민 지원 방안 마련 ▲국방•안보 분야 사업 협력강화 등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국 총리는 베트남이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동해(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항해의 자유,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하며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에 협력키로 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