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내달 8일까지...사적모임 인원제한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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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내달 8일까지...사적모임 인원제한도 그대로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07.23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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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카페, 당구장 등 영업시간 밤10시까지...풋살·야구 등 사설스포츠 시설 운영금지
- 장례식·결혼식 인원은 친족관계없이 49명까지로 다소 완화
- 비수도권 단계는 지자체 의견수렴 거쳐 25일 발표예정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가 내달 8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현행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오는 8월8일까지 2주간 연장돼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장례식·결혼식 참석인원 제한 내용은 다소 완화된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보고받고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은 수도권의 코로나19 유행확산 속도가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하루 1000명 안팎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소세로 반전되었다고 평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은 오후 6시이전에는 4명까지만, 그 이후에는 2명까지만 허용된다. 

식당·카페,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은 집합금지로 영업을 할 수 없다.

모든 집회(1인시위 제외)는 금지되며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행사는 비대면만 가능하다. 

일부 방역강화 방안이 병행돼 풋살·야구 등 사설스포츠 시설의 운영이 2주간 금지된다. 그동안 스포츠활동은 사적모임 예외가 적용됐으나 모임·외출·이동을 자제하고 사회적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4단계 취지에 맞게 2주간은 사적모임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사적모임 기준에 충족하는 골프는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친족 49명까지만 허용된 결혼식, 장례식 참석인원은 친족과 관계없이 49명까지로 그 내용이 다소 완화됐다. 지인 등 친족이 아닌 사람도 49명이내에서 참석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단축 등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3단계 일괄적용도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단계 수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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