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50억달러, 2차 11.3억달러 이어…4차유행 피해에 선제적 대응키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24조동(10억4360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3차 재정지원패키지를 추진하고있다.
호 득 픅(Ho Duc Phoc) 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회의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시행중인 26조동(11억3060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2차 지원패키지에 이어 코로나19 4차유행에 따라 피해 기업 및 가계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을 위한 24조동 규모의 3차 재정지원패키지를 마련중이다. 구체적인 계획 수립되면 국회 상임위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발생 초기 1차 지원패키지에서는 법인세, 부가세, 소득세, 토지임대료 연장 등에 총 115조동(50억60만달러)이 지원됐다.
이번 재정지원패키지와 함께 재정부는 기업 및 가계에 대한 세금 및 수수료 납기일을 오는 8월1일에서 내년 1월1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픅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및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고정비 10%와 공무비 50%를 줄이는 방안을 정부에 제출했다”며 “재정부는 이번 지원책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가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성장에 적절한 예산을 투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픅 장관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구매비용으로 약 8조2000억동(3억5660만달러)을 지출해 2개 종류 9100만도스의 백신을 확보했다. 재정부는 또 추가 백신 구매를 위해 보건부에 12조2800억동(5억3400만달러)을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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