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쳤나…10% 이상 급등,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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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닥쳤나…10% 이상 급등, 이유는?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07.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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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5시20분 현재 3만8094달러, 11.54% 상승
- 테슬라 등 미국기업 실적발표시 언급 기대감…아마존 결제 뉴스는 추측보도
- 후오비코리아 “급등후 급락 위험성 상존…신중한 접근 필요”
비트코인이 26일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시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 기대감, 아마존 결제도입 뉴스 등으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영국매체의 아마존 결제도입 뉴스는 아마존의 공식입장이 아닌 추측성 보도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급등후 급락 가능성도 있는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사진=Investing.com/ 후오비코리아 시세표 캡처)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6일 10%이상 급등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후오비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3만8094.76달러로 11.54% 급등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8시께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에 오전 10시께에는 3만9799달러까지 18%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3시간동안 매도대비 매수량이 약 1조7000억원 우위를 보이면서 급등한 것이다. 이로인해 파생상품 선물시장에서는 장중 48000달러까지 순간 치솟아 약 1조원 가량의 대량 선물포지션이 청산되기도 했다.

후오비코리아 가상자산연구원은 이날 상승에 대해 “이번주 예정된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상승 기대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이날 오전 영국 미디어에서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도입에 관한 뉴스를 기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후보비코리아 가상자산연구원은 이어 “아마존 뉴스는 공식입장이 아닌 추측성 보도로 확인되면서 거래량 급감과 동시에 상승세가 진정됐다”며 “그러나 미국 기업이 비트코인 관련 입장 발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해 10%이상 오른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3주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투자자들도 가상자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상승장에 대한 찬반여론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후오비코리아는 “미국 IT기업이 실적발표에서 비트코인 결제 또는 서비스 확장에 대한 공식적 발언이 나올 경우 4만달러를 넘어 큰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급등한 만큼 급락에 위험성도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후오비코리아 최진영 애널리스트는 “시장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질수록 결과가 반대로 될 경우 공포심리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급등 후에는 급락 또는 단기조정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만큼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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