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효율성 제고, 글로벌 전기차회사 도약 목표에 총력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글로벌 총괄대표(CEO)에 마이클 로슐러(Michael Lohscheller, 사진) 전 폭스바겐 임원을 영입했다.
로슐러 신임 글로벌 총괄대표는 폭스바겐그룹아메리카(Volkswagen Group America) 전무를 거쳐 4년동안 오펠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자동차 전문가다.
로슐러 총괄대표는 “빈패스트의 전략적 방향에 따라 회사를 성장시키고 글로벌 스마트 전기차회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영입에 대해 투이 레(Thuy Le) 빈그룹 부회장은 “로슐러 총괄대표 영입은 빈패스트의 경영효율성 제고와 함께 향후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룹의 장기적인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레 부회장은 “글로벌시장에서 잘 알려진 임원급 자동차 전문가를 계속 영입해 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하고 최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5곳에 개설한 해외지점을 통해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업체로 올해 전기차 3종을 출시해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북미와 유럽시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