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택시장, 상반기 코로나19에도 호조…거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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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택시장, 상반기 코로나19에도 호조…거래 늘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7.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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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시 거래량 28%↑, 하노이 20%↑
- 건강과 안전 중시하는 뉴노멀시대 진입 평가…브랜드 주택은 견조한 성장세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호치민시와 하노이시의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늘어났다. (사진=C&C)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상반기 베트남 아파트 등 주택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속에도 거래량이 늘었다.

30일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호치민시와 하노이의 주택거래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20% 증가했다. 이 기간 하노이에서 신규분양된 아파트는 10% 증가한 7900여호로 집계됐다.

이에대해 CBRE는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도태와 생존’이라는 과거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건강과 안전’이라 새 기준을 중요시 하는 뉴노멀시대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했다.

제이슨 턴불(Jason Turnbull) 마스터라이즈홈(Masterise Home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로 지역 부동산업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사업전략을 수립해야 했다”며 “우리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사업환경과 미래전략을 수립해 높은 기준의 위생 및 안전을 충족시키는 브랜드 주택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베트남의 브랜드 주택사업 부문은 지난 1년간 100여개 신규 프로젝트가 착공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같은 브랜드 주택은 위기 속에서도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영국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세계 주요도시의 고급주택 가격은 예상보다 더 빨리 회복해 더 많이 올랐다. 또한 2020년 글로벌개발지수(Global Development Report 2020)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브랜드 주택의 장점을 더 부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재택근무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거와 사무공간을 겸할 수 있는 고급 오피스텔을 찾는 투자자가 늘면서 브랜드 주택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반기 베트남 주택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상반기 두번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대면업무에 한계를 느낀 많은 부동산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택 판매에 나섰다. 또한 일부 업체는 아예 주거상품 소개부터 보증금 납입에 이르기까지 매매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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