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사전예약 역대기록’ 전용전기차 EV6 출시…4개모델, 4730만~56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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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사전예약 역대기록’ 전용전기차 EV6 출시…4개모델, 4730만~5680만원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8.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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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레인지 모델 1회충전 최대 주행거리 …스탠다드 370km
- 기아플렉스, 원격진단시스템, 보증연장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2일 출시된 기아의 전용전기차 첫모델인 EV6는 4개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4730만~5680만원이다. (사진=기아)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기아는 2일 전용전기차 EV시리즈의 첫모델 ‘The Kia EV6(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이하 EV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 및 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동안 총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하며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EV6는 ▲신규 디자인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제로백 가속시간(GT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중심의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최상의 상품성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EV6 롱레인지(항속형) 모델에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산업부 인증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km에 달한다. 스탠다드(기본형)모델은 58.0kWh 배터리가 장착돼 370km를 인증받았다.

기아측은 사전계약 고객 70%가 롱레인지를 선택했으며 뒤이어 GT-Line(24%), 스탠다드(4%),  GT(2%) 순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 롱레인지, GT-Line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내년하반기에 고성능버전인 GT모델을 더해 모두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기아플렉스 구독료만 지불하면 30일 자유롭게 이용

EV6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에어(Air) 4730만원 ▲어스(Earth) 5155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Air) 5120만원 ▲어스(Earth) 5595만원 ▲GT-Line 5680만원 등이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기아는 EV6 출시에 맞춰 TV광고를 포함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기아의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에서도 EV6를 경험해볼 수 있다. 기아플렉스를 통해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EV6를 30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기간의 연장 또는 해지가 자유로워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하고 위약금없이 반납할 수 있다.

기아는 기아플렉스 이용 고객에게 무제한 충전카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3일 이내의 짧은 기간동안 전기차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단기대여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내년 7월까지 서울시 성수동에 32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 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 성수’를 마련해 고객에게 EV6 상품 체험부터 시승 및 구매까지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의 전용전기차 첫모델 EV6 내부모습. 친환경 소재를 대거 적용해 탄소중립 의지를 강조했다. (사진=기아) 

◆ 원격진단시스템, 보증연장상품 등 EV6만의 다양한 전용서비스

EV6는 항시 차량상태를 점검하는 원격진단시스템을 탑재, 기아커넥트(Kia Connect)가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주차 또는 충전중 고전압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기아는 EV6 출시후 1년동안 전국에 위치한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별도의 예약없이 원할 때 정비를 받을 수 있는 ‘EV6 퀵케어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퀵케어 서비스 이용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전기차 쿠폰도 올해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는 EV6 보증기간 종료후에도 수리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행할 수 있도록 특화 보증연장상품을 마련했다. 일반부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8년형(8년, 16만km)상품을 신규로 마련했으며, 고객 운행 패턴에 따라 기본형 외에 거리형과 기간형 등 맞춤형 운용도 가능하다.

기존 영업용 전기차(니로 EV 봉고III EV)에 한하여 제공됐던 고전압배터리 보증 연장을 EV6 개인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해 차량유지비 부담을 줄였다.

◆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기아는 EV6의 원료채취-부품조달 및 수송-차량조립-유통-사용-폐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도(탄소배출량)를 측정하고 이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영국 카본트러스트(The Carbon Trust)사의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사는 20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전문기관으로 전세계 80개 국가에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제 심사기준에 따라 ▲탄소 ▲물 ▲폐기물 등의 환경발자국 인증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증획득에는 EV6의 내장부품인 도어 맵 포켓과 플로어 매트 등에 차량 1대당 500ml 페트병 약 75개에 달하는 친환경소재를 적용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기아는 EV6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기념하고 동원F&B와 손잡고 라벨의 분리 및 제거가 필요 없는 무라벨 생수를 만들어 판매거점 방문 및 시승 고객들에게 증정한다. 

기아는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ESG(환경·경영·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2050년까지 기업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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