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즈엉성, "나노코백스 임상3b상에 관내 근로자 20만명 참여시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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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즈엉성, "나노코백스 임상3b상에 관내 근로자 20만명 참여시켜 달라"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8.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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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화성도 희망, 동탑성은 20만도스 공급 요청…지방정부들, 확산세에 백신확보 안간힘
베트남 지방정부들이 아직 긴급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백신을 요청하고 있거나 임상시험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예방접종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사진=zi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두번째로 많이 발생한 빈즈엉성(Binh Duong) 당국이 현재 진행중인 나노젠(Nonogen)의 나노코백스(Nano Covax) 백신 임상3b상에 관내 근로자 20만명을 참여시켜줄 것을 보건부에 요청했다.

3일 빈즈엉성에 따르면 이달 종료예정인 나노코백스 임상3b상 자원대상에 근로자 20만명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건부에 발송했다. 이는 관내 정규직 근로자 120여만명의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빈즈엉성의 이번 요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을 보이는데 따라 백신의 신속접종만이 확산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뤄졌다고 성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나노코백스 백신은 현재 긴급사용 승인 신청중으로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임상시험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개발사인 나노젠(Nonogen)도 임상3상에 이어 추가 100만명을 목표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보건부에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마이 허우 띤(Mai Huu Tin) 빈즈엉성기업협회장은 "협회 회원사들이 직원들의 백신접종에 필요한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백신 접종만이 확산세를 잡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이는 봉쇄와 검사가 반복되고 있는 지금의 방역비용보다 더 저렴하다”고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분명히 했다.

빈즈엉성의 코로나19 4차유행 누적 확진자는 3일 오전까지 1만8326명이고, 매일 1000명 이상으로 호치민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빈즈엉성은 18세이상 성인의 95%(160만명)에 해당하는 총 320만도스의 백신을 연내 접종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접종자는 40만명에도 못미치고 있다.

빈즈엉성 외에 칸화성(Khanh Hoa)도 나노코백스 임상3b상에 참여를 요청했지만 보건부가 아직 확답하지 않고 있다.

또한 동탑성(Dong Thap)은 나노코백스 20만도스 공급을 보건부에 요청했지만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이유로 반려됐다.

이처럼 지방정부들이 아직 긴급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백신을 요청하고 있거나 임상시험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예방접종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오전까지 칸화성의 4차유행 누적 확진자는 2294명, 동탑성은 32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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