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Thaco), 황안지아라이(Hoang Anh Gia Lai)에 10억 USD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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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Thaco), 황안지아라이(Hoang Anh Gia Lai)에 10억 USD 투자
  • 장연환
  • 승인 2018.08.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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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aco)

쯩하이(Truong Hai ; Thaco)자동차의 쩐바증(Tran Ba Duong) 회장은 황안지아라이(Hoang Anh Gia Lai ; HAGL) 그룹에 약 10억 USD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달 8일 Thaco사와 HAGL 그룹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HAGL 그룹의 도안응웬덕(Doan Nguyen Duc) 회장은 Thaco사가 HAGL 그룹에 총액 약 10억 USD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HAGL의 도안응웬덕 회장은 타코사의 쩐바증(Tran Ba ​​Duong) 회장을 찾아가 협력을 제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과일농업 플랜트 자금이 부족하고, 갚아야 할 부채는 많고, 고무나무 사업을 지속해야 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하는 등 회사가 당면한 어려움을 회고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쩐바증 회장은 황안지아라이의 부채 문제뿐만 아니라, 인도차이나의 농업 부문에서 미얀마의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황안지아라이의 거의 전 부문에 투자키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3월부터 쩐바증 회장은 황안지아라이 국제농업회사의 과일농업 플랜트에 투자했고, 황안지아라이의 부채 1조 5,770억 VND을 갚았다. 이는 타코가 공식적으로 HAGL와 전략적 투자 협력을 진행하게 된 중요한 이정표다.

지난 3일 타코는 HAGL 국제농업회사와 미얀마 법인 2개 회사에 투자하는 내용으로 HAGL와 전략적 협력에 서명했다. HAGL 국제농업회사의 전환사채를 현 주주들이 아닌 타코가 전부 매입하고 주식을 매입하는 형식이다.

타코는 HAGL 국제농업회사에 3조 8,000억 VND을 투자하여 3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다이꽝밍(Dai Quang Minh)사도 HAGL의 미얀마 법인에 4조 VND을 투자하여 51%의 지분을 65%로 늘리게 된다. 이와 동시에 타코는 조기에 완공하여 미얀마 정부에 넘기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공사가 지연된 2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가속화 시킬 예정이다.

지금까지 타코는 공식적으로 7조 8,000억 VND을 투자하여 HAGL 국제농업회사의 지분 35%와 HAGL Land의 지분 51%를 소유하게 됐다. HAGL를 빠르지만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타코는 HAGL의 채무 14조 VND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했으며, 과일농업 플랜트를 경작하고 관리하기 위한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전략적 협력을 위한 행사장에서 타코의 쩐바증(Tran Ba ​​Duong) 회장은 HAGL가 당면한 어려움과 포부를 잘 알고 있으며, 플랜트 농장을 방문했을 때 도안응웬덕(Doan Nguyen Duc) 회장의 남다른 의지와 노력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 망설임없이 전략적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코의 쩐바증 회장은 HAGL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서, 채무 조정과 자본 집행을 포함해서 회사를 전체적으로 재조정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코의 쩐바증 회장은 3개의 통합 해법을 제시했는데, △ 회사의 장기 발전 로드맵에 하이테크 기술 적용 △ 디지털에 기반한 정보기술에 의한 관리 △ 생산 과정의 모든 단계를 기계화 하는 것이 그것이다. 농업 부문에 대한 총투자금은 약 12조 VND이고, 2개의 미얀마 사업에 대해서는 타코와 다이꽝민(Dai Quang Minh)이 책임지고 7조 4,000억 VND 이상을 투자하여 2020년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코와 황안지아라이의 이번 협력은 베트남 기업들이 생산뿐만 아니라 관리에도 하이테크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게 됐다.

이번 행사장을 방문한 응웬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두 회사의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가진 기업인들 사이의 문당호대(門堂戶對 ; 양가의 조건이 비슷한 정략결혼)와 같으며, 농업 생산 부문에서 커다란 열정을 가진 대단한 기업이 됐다고 했다.

또한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농업은 리스크가 큰 사업 분야라는 오래된 생각을 바꿀 수 있게 됐고, 농업에 하이테크 기술과 전략을 적용한다면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새로운 믿음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총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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