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인의 38%가 코로나19 팬데믹이 통제되면 올해 안으로 국제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숙박앱 아고다(Agoda)의 의뢰로 시장조사업체 유고브싱가포르(YouGov Singapore Pte)가 지난달 1103명의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가 팬데믹 상황이 통제되면 향후 6개월 이내에 국내관광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40%는 6개월 이내 아시아에서 제한없이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8%는 연말이면 모든 나라와의 국제여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계획을 취소했거나 연기했지만 응답자의 63%는 여행업체들이 향후에도 코로나19 프로토콜 준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57%는 향후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백신을 1회이상 접종 받기를 원했으며, 3분의 1은 여행사에서 여행 취소나 예약 변경에 대한 유연한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바운드 여행의 경우 응답자의 27%만이 베트남이 향후 6개월 이내에 외국인관광객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48%는 앞으로 최소 1년동안 또는 베트남의 백신 접종률이 80%가 될 때까지 외국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25%는 외국인관광객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발병 이후인 지난해 4월부터 관광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으며, 지난 4월 4차유행 이후부터는 국내관광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