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축구협회, 베트남대표팀에 특별전용기 보내…2일 사우디서 최종예선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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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축구협회, 베트남대표팀에 특별전용기 보내…2일 사우디서 최종예선 1차전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08.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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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두바이-리야드 비행노선중 두바이-리야드 노선 전용기로 이동
-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 일행, 28일 오전 하노이 출발
내달 2일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위해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 일행은 28일 오전 사우디로 출발한다. (사진=VFF)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가 베트남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이 열리는 사우디까지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대표팀을 위한 특별전용기를 마련해 보냈다.

28일 베트남축구협회(VFF)에 따르면, 사우디는 내달 2일(베트남시간) 홈에서 치러질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위해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 일행을 위한 특별전용기를 마련해줬다.

현재 베트남 대표팀을 실어나르는 스폰서는 사우디까지 직항할 수 있는 비행면허가 없기 때문에 당초 대표팀은 하노이에서 두바이(UAE),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로 비행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27일 VFF는 두바이-리야드 노선의 비행에 문제가 있다는 정보를 받아 대표팀 전원이 탑승할만큼의 티켓을 예약하지 못했다.

쩐 꾸옥 뚜언(Tran Quoc Tuan) VFF 부회장은 현지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축구협회와 이 문제를 논의한 후 사우디가 박 감독과 대표팀 일행을 태울 특별비행기를 두바이로 즉시 보내주었다"며 "덕분에 대표팀 이동이 더 편리해져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감독과 대표팀 일행은 28일 오전(베트남시간)에 출발해 28일 오전 5시30분(현지시간) 두바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기서 대표팀은 사우디가 보내준 전용기로 짐을 옮기고 체크인 등에 2시간30분을 소비한 뒤 리야드까지 1시간30분동안 날아가게 된다.

골키퍼 당 반 럼(Dang Van Lam)은 일본에서 두바이로 직접 날아간 후 대표팀에 합류해 리야드까지 갈 예정이다.

대표팀은 리야드에 도착하면 코로나19 방역조치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없이 호텔과 훈련장 및 경기장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루게 될 베트남 대표팀은 내달 2일 사우디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5일에는 하노이 미딘국립종합경기장(My Dinh)에서 호주와 2차전을 무관중으로 치룰 예정이다.

앞서 27일 오전 VFF는 대표팀 훈련에 소집된 선수 가운데 7명을 제외한 사우디전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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