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7~8일 실시…공모가밴드 5.2만~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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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7~8일 실시…공모가밴드 5.2만~6만원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9.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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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800만주, 9468억~1조800억원…일반투자자 물량 450만~540만주
-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서 청약접수
- 글로벌 조선시황 호조, 수주급증 호재…후판가 상승은 부담요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현대중공업의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이 6~7일 이틀간 실시된다. 회사측의 희망공모가는 5만2000~6만원이며 2~3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다.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현대중공업의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이 6~7일 이틀간 실시된다. 회사측의 희망공모가는 5만2000~6만원이며 2~3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다. (사진=현대중공업)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현대중공업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이 오는 7~8일 이틀간 진행된다.

공모주식수는 1800만주이며 회사측의 희망공모가는 5만2000~6만원으로 공모금액은 9468억~1조800억원에 달한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전체 공모주식의 25~30%인 450만~540만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며 하나금융투자•KB증권이 공동주관사,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영증권 등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공모가는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확정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다.

현대중공업은 2일 IPO를 앞두고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어 청약일정 등 상장계획과 경영현황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분할해 2019년 6월3일 신규설립된 조선회사로 현재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3120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에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글로벌 조선시황 호조에 따라 수주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 요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까지 조선·해양 부문에서 59척, 86억달러를 수주해 올해목표(72억달러)를 이미 20% 초과달성했다. 지난달에는 덴마크 선사 머스크와 1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원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후판(厚板)가격 상승은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42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하반기 후판가격 상승에 대비한 대규모 충당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IPO로 조달하는 자금의 70%이상을 3대 핵심기술 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투자할 방침이다. 3대 핵심기술과 투자규모는 ▲친환경 및 디지털 선박 기술개발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 3200억원 ▲수소인프라 1300억원 등 모두 7600억원에 달한다.

친환경선박 분야의 경우 수소·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 솔루션, 가스선 화물창 개발 등에 투자한다. 디지털선박은 디지털 트윈기술 등을 고도화해 자율운항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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