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인밀집거주지역 7군, 코로나19 진정세…하노이시는 봉쇄조치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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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한인밀집거주지역 7군, 코로나19 진정세…하노이시는 봉쇄조치 연장키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9.03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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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시, 7군·꾸찌현 코로나19 통제지역 선언…확진자·사망자 크게 줄어
- 2일 신규확진 1만3197명(1763명↑)…호치민 5963명, 빈즈엉 4504명, 하노이 48명 등
호치민시는 한인밀집거주지역인 7군과 꾸찌현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코로나19 통제지역으로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하노이시는 봉쇄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베트남 독립기념일인 2일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시행중인 하노이시 거리가 한산하다. (사진=tuoitre.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가 오는 6일 이후에도 현행 코로나19 봉쇄조치를 계속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하노이시 당 상무위원회는 2일 코로나19 방역 및 강화에 관한 결의문을 통해, 지역별로 시행중인 현행 총리령 제16호+ 및 제15호+ 규정을 6일 이후에도 그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레드존(고위험지역)은 제16호+에 따라 외출제한, 2인이상 모임 등이 금지되고 오렌지존(위험지역) 및 그린존(저위험지역)은 제15호+에 따라 외출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로써 하노이시는 지난 7월24일 이후 40여일간 적용된 봉쇄조치가 통제기한으로 설정된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까지 하노이시의 4차유행 누적 확진자는 3612명이다.

한편 호치민시는 7군 및 꾸찌현(Cu Chi)을 코로나19가 기본적으로 통제되는 지역으로 공식 선언했다.

특히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7군은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이 크게 줄었다. 사망자는 이전까지 하루평균 4~5명 수준에서 지난달 23일부터 2명으로 줄었다가 이달 들어서는 1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지금까지 백신을 최소 1회이상 접종한 사람은 관내 성인인구 약 24만명중 22만명 이상으로 91%를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껀저현(Can Gio), 냐베현(Nha Be) 및 푸뉴언군(Phu Nhuan), 5, 7, 11군 등 그린존으로 지정된 나머지 지역도 조만간 통제지역으로 선언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만3197명, 해외유입 11명 등 총 1만3197명으로 전날보다 1763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호치민시 5963명, 빈즈엉성(Binh Duong) 4504명, 동나이성(Dong Nai) 803명, 롱안성(Long An) 583명 외 하노이 48명, 다낭 42명, 껀터(Can Tho) 42명 등이다.

2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만6727명, 완치자 25만9324명, 사망자는 1만2138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회 2054만2325명, 2회 288만1553명, 접종률은 2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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